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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항공사, 잇단 일등석 폐지…이유는대한항공조회수 380
항공학과실 (flysw)2019.05.21 21:36
[자료 제공 = 스카이스캐너]
사진설명[자료 제공 = 스카이스캐너]

최근 수익성 개선 등을 이유로 대형사(FSC)들이 일등석을 폐지하거나 좌석 비중을 줄이는 가운데 일등석 비중은 줄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비중이 늘어나고 있단 조사 결과가 나왔다.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3년간 1~4월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등 프리미엄 좌석 검색량을 조사한 결과 일등석 항공권 비중은 감소한 반면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의 비중은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프리미엄 좌석 항공권 검색량 중 일등석 비중은 지난 2017년 1~4월 1.54%에서 올해 1~4월 1.37%로 줄었고, 비즈니스 클래스 역시 2017년 91.24%에서 2019년 86.98%로 감소했다. 반면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비중은 2017년 6.89%에서 올해 11.65%로 증가했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비즈니스와 퍼스트 좌석 비중의 감소분이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이전된 것으로 보인다"며 "부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일등석이 폐지 또는 축소되면서 수혜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이 이어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검색량 증가율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2017년 대비 2019년의 프리미엄 좌석 검색량 증가율은 프리미엄 이코노미(296%), 비즈니스(123%), 퍼스트(71%)순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이 가장 컸다.

스스로를 위한 소비에 집중하면서도 실속을 챙기는 소비자가 늘면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에 만족하는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이코노미석에서 추가금을 내면 기내식과 좌석 간격, 서비스 등에서 만족스러운 비행을 할 수 있으며, 항공사별로 특가 운임 프로모션을 실시하거나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

스카이스캐너가 올해 초 공개한 `2018 트레블 트렌드`에서도 4000km 이상 장거리 비행 시 프리미엄 일반석을 이용하는 비중이 2017년 76%에서 2018년 83%로 증가했다.

앞서 국내 FSC인 아시아나항공은 일등석을 폐지하고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으로 대체하기로 했으며, 대한항공은 일등석 비중을 줄이기로 했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항공사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일등석을 줄이고 비즈니스 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늘리는 이유는 여행자의 소비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며 "실속과 럭셔리, 가성비를 동시에 추구하는 여행자에게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항공업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