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필립은 경영 안정화를 위해 인력 구조조정, 불요불급한 지출비용 최소화 등 자구책을 시행했으나 국토부 LCC 신규면허 신청이 반려됨에 따라 면허 취득 조건으로 투자를 약속한 기업이 무산되면서 유동성 악화가 더욱 가중돼 왔었다.
에어필립은 대주주 지분과 필립에셋에 대한 부채가 추징보전에 묶여 있어 투자자를 쉽게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법원 기업회생 신청과 M&A를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 M&A 전문 변호사,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으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해 왔다.
M&A에 의향이 있는 국내 기업 등이 나타나 컨소시엄 형태로 투자를 하겠다는 의향서까지 체결한 상태이며, 일부 굵직한 투자 전문업체(홀딩스 및 인베스트먼트 등)는 기업회생 조건으로 투자 의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투자자들은 현재 에어필립은 항공기를 운영 중인 회사로 기업회생 시 빠른 속도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투자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