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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올해 전 세계 최악 항공사 4위대한항공조회수 590
항공학과실 (flysw)2019.05.21 21:37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대한항공이 올해 전 세계에서 최악의 항공사 4위로 선정됐다.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항공사 보상 대행 서비스 업체인 '에어헬프(Airhelp)'는 2019년도 최고·최악의 항공사를 선정해 발표했고, 그중 대한항공이 최악의 항공사 4위로 꼽혔다. 올해 전 세계 항공사 순위에서 대한항공은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69위로 내려앉았다.

에어헬프는 △서비스 품질 △정시운항성 △고객 불만 처리 점수 등 3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항공사 순위를 매겼다.

대한항공은 이 3개 평가항목 중 서비스 질에서 8점(10점 만점), 정시운항성에서 6.9점을 받았으나 고객의 보상요구처리와 관련한 고충처리에서 항공사 중 최하점인 1.6점을 받아 총평점 5.49를 기록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 질 8점, 정시운항성 6.3점, 고충처리 4.9점을 받음으로써 올해 전 세계 항공사 56위 자리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3계단 상승한 성적이다.

에어펠프가 꼽은 올해 세계 최고 항공사는 카타르항공으로, 총평점 8.23점을 받았다. 특히 이 항공사는 지난해에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2위는 아메리칸항공, 3위 아에로멕시코, 4위 SAS 스칸디나비안 항공이 줄줄이 뒤를 이었다.

최악의 항공사로는 토머스쿡항공이 1위의 오명을 안았다. 2위, 3위로는 이지젯, 쿠웨이트 에어웨이가 꼽혔다.

헨리크 질머 에어헬프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항공사가 고충처리 운영 부문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에어헬프는 올해 132개 공항에 대한 순위도 발표했다. 정시운항성(60%), 서비스(20%), 음식·쇼핑(20%) 등 3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겼다.

올해 최고의 공항 1위엔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이 선정됐다. 한국의 김포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은 지난해보다 순위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김포국제공항은 정시운항성 7.3점, 서비스 질 8.4점, 음식·쇼핑 부문에서 7.9점을 받아 올해 53위를 차지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서비스와 음식·쇼핑 부문에서는 각각 8.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정시운항성 항목에서 5.8점을 받아 올해 105위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세계 141개 공항 중 김포국제공항이 27위, 인천국제공항은 8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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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서울파이낸스(http://www.seoulf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