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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서 지상조업 서비스 강화대한항공조회수 567
항공학과실 (flysw)2019.05.21 21:34

지상조업 전문업체인 '멘지스 에비에이션'과 3년 계약 체결

▲대한항공 B787-9 기종. (사진=대한항공)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대한항공이 호주 지상조업 전문업체인 멘지스 에비에이션과 손을 잡고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 지상조업 서비스를 강화한다. 오클랜드 노선 여객 수요 증가를 대비해 여객 편의성 제고 차원으로 풀이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에서 멘지스 에비에이션에 지상조업 서비스를 맡기기로 하고,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멘지스 에비에이션은 향후 5년간 대한항공 항공기에서 여객의 탑승·하기 서비스 및 화물 적재, 램프부문 조업  서비스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멘지스 에비에이션은 오클랜드공항에서 대한항공 외 카타르항공의 지상조업도 맡아 3년간 해당 항공사의 지상조업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일스 윌슨 멘지스 에비에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오클랜드공항에서 새로운 고객층인 대한항공 및 카타르항공과 계약을 맺은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마카오 국적항공사인 에어마카오가 선호하는 지상조업사로 에어마카오가 최근 계약기간을 5년 연장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서비스와 헌신 속에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상조업 서비스 계약은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생산적이고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는 것으로 항공사와 전략적인 협력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이 뉴질랜드 오클랜드공항에서 지상조업 전문업체와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건 해당 노선 이용 여객의 편의성 제고 차원이라는 분석이다. 

장거리 노선을 강화하고 있는 대한항공은 올 하계시즌 동안 뉴질랜드 오클랜드 노선에 이른바 '드림라이너(꿈의항공기)'라 불리는 차세대 항공기 B787-9기종을 투입하는 등 여객 수요에 대비해왔다. 여기에 서비스 강화 차원의 일환으로 지상조업 담당 전문업체를 통해 여객의 탑승·하기, 화물 운송 서비스 등을 맡기기로 한 것이다. 

대한항공이 취항중인 오클랜드노선은 명절이나 휴가 등 연휴기간 예약율이 95%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여객 서비스에 공을 들이고 있는 부문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전문 지상조업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항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